컴백 에이핑크, '청순돌에 성숙함 더했다' 변화 예고

  • 등록 2016-09-26 오후 5:47:42

    수정 2016-09-26 오후 5:47:42

정규 3집으로 컴백한 에이핑크(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데뷔 6년차’ 걸그룹 에이핑크가 ‘청순돌’에 변화를 예고했다.

에이핑크는 26일 오후 5시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 쇼케이스를 펼쳤다.

에이핑크는 이날 ‘딩동’ ‘붐 포 러브’ ‘내가 설렐 수 있게’ 세 곡을 불렀다. ‘딩동’은 어쿠스틱 팝곡으로 에이핑크의 청아한 목소리가 돋보였고 ‘붐 포 러브’는 R&B 팝 댄스곡으로 에이핑크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내가 설렐 수 있게’는 타이틀곡으로 미디엄템포의 곡으로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인다.

에이핑크는 “기존의 청순함과 다른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다”며 “이번 앨범에 에이핑크의 변화와 성장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매 앨범 변화를 꾀했지만 이번 앨범은 특히 데뷔 6년차로서 성숙함과 여유가 더해졌다. 가창이나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노련함이 엿보였다.

에이핑크는 “매번 좋은 음악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이번에는 음악적으로 성숙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귀에 쏙쏙 박히는 후크송보다는 음악 자체가 좋은, 멜로디가 예쁜 음악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탄생한 곡이 ‘내가 설렐 수 있게’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앨범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앨범 콘셉트나 뮤직비디오 및 재킷 촬영 등에도 목소리를 냈다. 초롱은 작사에도 참여했다. 앨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에이핑크(사진=노진환 기자)
에이핑크는 “오랫동안 팬들을 못 봤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서 팬들과 많이 소통하고 싶고 저희를 더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에이핑크가 좋은 그룹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바랐다.

이날 앨범 및 음원을 공개한 에이핑크는 오는 2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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