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유승준 만난다…하와이 행

  • 등록 2018-03-14 오후 4:46:55

    수정 2018-03-14 오후 5:12:03

김어준 (왼쪽)과 스티브 유.(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을 만난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의 연출을 맡은 배정훈 PD는 현재 미국 하와이에 거주 중인 스티브 유를 만날 예정이다. 배정훈 PD는 14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유승준에게 만나자는 제안을 했고, 유승준이 이를 받아들였다”며 “ 구체적인 시기 등은 현재 조율 중이며, 김어준에게 동행 의사를 물었을 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측은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한 후, 하와이행 비행기에 오르게 될 예정이다. 유승준은 지난해 여름 중국 활동에 전념하다 하와이로 이사했다. 방송 편성일은 미정이다.

스티브 유는 지난 1997년 한국에서 유승준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당시 활발한 활동을 벌이던 중 2002년 입대가 확정됐고 군에 가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입대 직전 병무청의 허가를 받아 일본 공연을 떠났다가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 때문에 고의로 국민을 속여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2002년 2월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 제 11조 1항(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헤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할 수 있다)을 근거로 유승준에게 입국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후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승준이 아닌 스티브 유로 사는 그에게 입국 금지는 풀리지 않은 상태다.

현재 스티브 유가 LA총영사관을 대상으로 제기한 비자발급거부취소 소송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그는 1심과 항소심에서 패소했으나 이에 불복, 지난해 3월 상고장을 제출했다. 당시 스티브 유의 법률대리인은 “대법원에서는 법리적 판단을 새롭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재판 없이 서면으로 속행되는 대법원 심리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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