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ML행 러시 뒤엔 강정호 있다...日 언론 주목

  • 등록 2015-11-18 오후 12:53:52

    수정 2015-11-18 오후 12:55:52

강정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일본 언론이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리그행 러시의 원동력으로 강정호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일본 베이스볼 채널은 지난 16일 롯데 구단이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한 소식을 전하며 한국 대표팀에 대회 후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고 소개했다.

이미 5번을 치는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1285만 달러에 독점 계약권을 따냈으며 4번 이대호도 소프트뱅크의 제안을 거절하게 메이저리그 팀과 협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3번 김현수는 FA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도 자세히 전했다.

베이스볼 채널은 “한국 대표팀의 3번 부터 6번까지 모두 메이저리그행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목한 것이 바로 강정호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서 타율 2할8푼7리, 15홈런 58타점으로 활약한 것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가 부상만 아니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바로 이 강정호의 활약이 한국 타자들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평가를 바꿨고, 그 달라진 평가가 많은 선수들의 메이저리그행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었다.

일본도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오카지마가 성공하며 이후 많은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

다만, 일본의 경우 성공한 선수들이 많지 않아 최근 들어서는 특급이 아닌 경우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스볼 채널은 “한국 선수들이 거품으로 끝날지, 아니면 야구계 판도를 바꿀지는 알 수 없다”며 “어찌됐건 준결승 상대로서 최대 난적인 것은 분명하다. 후세에 남는 명승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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