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조인성 "그동안 준비한 것 모두 펼치겠다"

  • 등록 2015-04-28 오후 1:25:26

    수정 2015-04-28 오후 1:25:26

조인성. 사진=한화 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화 포수 조인성이 드디어 1군에 합류했다. 조인성은 27일부터 1군에 합류해 현재 광주 원정을 함께하고 있다. 시범 경기서 종아리 근육이 찢어져 2개월 이상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효과적인 치료와 재활 훈련을 통해 1달 여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한화로서는 천군만마가 아닐 수 없다. 정근우에 이어 조인성까지 복귀하며 야수 라인업은 80% 이상 제 자리를 찾게 됐다.

일단 수비에서의 안정감이 더해지게 된다.

조인성을 대신해 마스크를 썼던 정범모는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경험이 아쉬움을 남겼던 것도 사실이다.

한화는 27일 현재 폭투 23개로 kt와 함께 가장 많은 진루를 허용한 팀이었다. 정범모의 도루 저지율도 1할7푼2리에 불과했다. 최근 들어 많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투수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기엔 모자람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조인성이 가세함에 따라 정범모와 한화 투수들 모두 짐을 덜게 됐다. 조인성은 여전히 강한 어깨를 자랑하는 포수다. 블로킹 능력도 좋아 투수들이 맘껏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혹독한 훈련 스케줄을 완벽하게 소화했었다는 점이다. 그만큼 잘 준비된 시즌이었다. 이제 그동안의 땀을 실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조인성은 “그동안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이제 조금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며 “내가 마스크를 쓴다고 갑자기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범모도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팀 분위기도 살 수 있었다. 다만 그동안 준비해왔던 것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정말 기분 좋다. 정말 최선을 다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해 쌓인 답답함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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