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결혼 소감 "떨리면서 설렌다..한 가정의 가장으로 잘 해내겠다"

  • 등록 2015-07-27 오후 1:29:50

    수정 2015-07-27 오후 1:29:50

사진=배용준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배용준이 결혼 당일 소감을 밝혔다.

배용준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장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떨리면서도 설레는 마음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배용준은 “가족 여러분의 염려와 축복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당신들께 배운 사랑을 기억하며,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잘 해내겠습니다”라고 결혼 각오를 밝혔다. 또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할게요.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행복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 지인들만 초대하는 비공개 결혼식이 될 예정이다. 결혼식 전 이뤄지는 기자회견 역시 없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열애 소식과 함께 결혼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측은 지난 5월 14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지만 올 2월부터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라며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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