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 조성환 "'위암 투병' 도민호 프로듀서로 恨 풀게 할 것"

  • 등록 2016-05-17 오후 4:07:13

    수정 2016-05-17 오후 4:10:18

육각수 조성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음악 생활을 계속 하게 된다면 (도)민호 형을 프로듀서로 꼭 데뷔시킬 겁니다.”

육각수 조성환이 함께 육각수로 활동했던 도민호와 관련해 이 같은 약속을 했다.

조성환은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 인터뷰에서 “민호 형은 건강이 안좋아 무대에서 힘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무대에 못서는 한을 작사, 작곡으로 풀 수 있도록 내가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호는 현재 위암 투병 중이다. 지난해 MBC 특집 프로그램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서 암 치료를 인해 위를 절제한 이후 체중이 30kg이나 빠진 모습이 공개돼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조성환은 “민호 형은 몸이 아픈 데도 계속 음악 이야기를 하는 등 음악에 대한 욕심은 식지 않았다. 내가 방송활동을 하는 데도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며 “이번 컴백에서는 민호 형이 쓴 노래를 수록하지 못했지만 꼭 형의 노래를 부르겠다. 형이 가수로서 무대에 못 서는 한을 내가 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환은 6월 가수 컴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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