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담장' 권성욱 캐스터 "故 하일성 야구와 함께 빛났던 분"

  • 등록 2016-09-08 오전 10:24:04

    수정 2016-09-08 오전 10:26:09

故 하일성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야구 해설에서는 모든 분들이 인정하는 분이셨고 일상에서도 긍정적이고 유쾌한 분이셨습니다.”

야구 캐스터로 유명했던 권성욱 KBS N 편성국장은 8일 오전 사망 소식이 전해진 하일성 전 해설위원에 대해 이 같이 회고했다. 좋은 기억만큼이나 비보에 충격은 큰 듯했다.

권성욱 편성국장은 야구 캐스터로 하일성 해설위원과 10년 넘게 호흡을 맞췄다. 권성욱 편성국장은 “고인은 내게 ‘좌측담장’이라는 캐릭터를 잡아주시기도 했다. 방송 감각이 탁월한 명 해설위원이시다 보니 내가 야구 캐스터로 활동을 하는 데도 많은 영향을 주셨다”고 밝혔다. 권성욱 편성국장은 야구 캐스터로 활동하며 ‘좌측담장’ 샤우팅으로 시청자들, 야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일성 해설위원의 조언 덕이었다는 게 권성욱 편성국장의 설명이다.

또 “유머 감각이 뛰어나 후배들은 물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셨다. 일이 끝나고 약주 한잔을 곁들이며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도 후배들과 허물없이 어울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2년여 간은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권성욱 편성국장은 “전화를 드려도 받지 않으셨다. 가끔 기사로 나오는 안 좋은 소식들을 접하면서 속상했다”며 “개인적으로 일이 있으면서 연락 꺼려했던 것 같다”고 씁쓸해 했다.

“야구와 함께 했을 때 더 빛이 났던 분이십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충격적입니다. 그 동안 힘든 부분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편안하게 좋은 곳에서 잘 쉬셨으면 합니다.”

▶ 관련기사 ◀
☞ [단독]탁재훈, 영입 제안 고사하고 1인 기획사 'T엔터' 설립
☞ '사망' 하일성은? 야구 해설 양대산맥
☞ 박효신 2년 만의 단독 콘서트, 티켓 대란 예고
☞ 소나무 수민 '차세대 유통령' 예약…'말랑말랑 도우랑' MC
☞ GD, 애처가 사주에 "여자한테 잘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