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타자 조영훈, NC와 2년 총액 4억5000만원 계약

  • 등록 2017-01-12 오후 4:16:48

    수정 2017-01-12 오후 4:16:48

NC 다이노스와 FA 계약을 마친 조영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A를 신청했던 NC 다이노스 조영훈이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

NC는 FA 선수 조영훈과 2년 총 4억5000만원(계약금 1억, 연봉 총액 최대 3억5000만원)의 조건에 합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2012 시즌 이후 특별지명을 통해 NC 유니폼을 입은 조영훈은 2013년 팀의 정규시즌 첫 해부터 1루수로 활약했다.

NC 구단측은 “조영훈이 선수로서 보여줄 수 있는 기량이 충분하고, 솔선수범하며 묵묵히 자기역할을 다하는 성실한 모습을 갖춘 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조영훈은 “팀에 남게 되어 너무 좋다. 계약이 늦어져서 죄송하다. 선수는 야구장에서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준비 잘해서 2017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신경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FA 계약 소감을 전했다.

한편, NC는 2017 시즌 국내 선수(63명)과 연봉 계약을 모두 마쳤다. 간판타자 나성범은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올해 3억5000만원으로 17% 올랐다.

원종현(8000만원->1억4000만원), 최금강(9200만원->1억4000만원), 김성욱(5500만원->1억원)이 새롭게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아울러 장현식(2700만원-> 6400만원, 137% 인상)과 김준완(3000만원 -> 7000만원, 133% 인상)이 각각 투수와 타자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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