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빅뱅 탑 인스타그램 게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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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가수 겸 배우 故설리가 생전 악성댓글로 괴로워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악플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인의 죽음에 직접적 영향을 준 것은 아니더라도 많은 연예인들과 공인들을 괴롭게 하는 댓글 문화를 되돌아보자는 움직임이다.
오정연, 신현준, 하리수, 하연수, 한아름 등도 설리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편, 악플러에 대한 비판을 각자의 SNS를 통해 밝혔다.
이 가운데 빅뱅 탑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른 SNS 계정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악성 댓글을 쓰는 이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해당 글에는 “악플은 살인이다”라고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하는데 이어,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라고 경고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지난 7월 소집해제된 후 공식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탑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자숙이나 해라 SNS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 마라”라는 누리꾼의 댓글에 “네!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고 답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후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