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엑소 신곡 유출, 민·형사 책임 물겠다" 강경 대응 방침

  • 등록 2014-04-10 오후 4:18:50

    수정 2014-04-10 오후 4:18:50

엑소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그룹 엑소의 신곡 음원 유출과 관련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영상은 ‘MBC 쇼 음악중심’ 방송을 위해 촬영된 영상이며, 음악 역시 완성된 버전이 아니다. 현재 불법 유포된 동영상 등에 대해 삭제 조치 중이며 불법 유출 경위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SM은 즉시 수사를 의뢰, 금번 영상물에 대한 불법게시자 및 유포자 등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의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이러한 불법 유포는 저작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위법 행위로 당사는 이 같은 사이버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 이 시각 이후 2차, 3차 게시 및 유포와 같은 위법을 행하지 않도록 주의 및 당부를 드리는 바이다”고 전했다.

10일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는 엑소 멤버들이 신곡 ‘중독’에 맞춰 춤추는 안무영상이 게재, 확산됐다. 당초 이 곡은 15일 예정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엑소 컴백쇼’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었다. 컴백쇼까지 불과 5일 앞두고 음원 유출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중독’은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어반 느낌의 댄스곡. 비욘세, 크리스 브라운,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 더 언더독스와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켄지가 합작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엑소는 오는 11일과 13일 3일간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엑소 그리팅 파티 인 재팬 헬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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