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군인 신분으로 대표팀 뽑혀 책임감 느껴"

  • 등록 2014-12-22 오후 4:01:14

    수정 2014-12-22 오후 4:01:14

상주 상무 이정협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신예 이정협(상주 상무)이 현역 군인 다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정협은 22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발표한 아시안컵 대표팀 23명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는 물론 청소년대표 경험도 없지만 K리그와 제주 전지훈련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성실함이 슈틸리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정협은 “제주도에서 뽑힌다는 생각으로 안했다. 잘하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좋은 점들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마무리를 잘하자는 생각이었다. 모두가 훈련할 때 열심히 하는 분위기였고 오늘 발탁 소식을 듣고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대표팀은 처음인데 기쁜 것도 있지만 군인 신분으로 국가를 위해 뛰게 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 주어지는 본분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협은 불과 몇 달전에 상주에서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선임 이근호와 재회하게 됐다.

이정협은 “(이)근호 형처럼 되고 싶다고 인터뷰 했었는데 함께 발탁이 돼 반갑고 한편으로 무엇보다 형과의 호흡이 기대된다. 오랜만에 만나는데 안부도 묻고 상주상무 소식을 전해주겠다”고 밝혔다.

이정협은 “지금 현 상황으로는 군인 신분에 맞게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며 배운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임하겠다. 늘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시는 상주시민과 팬 분들께도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재차 의지를 다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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