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U-17 감독 "기니전 승리 위한 만반의 준비 마쳐"

  • 등록 2015-10-20 오전 10:45:47

    수정 2015-10-20 오전 10:45:47

최진철 U-17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참가한 U-17 대표팀의 최진철 감독이 기니전에 대한 자신감을 강하게 내비쳤다.

최진철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라세레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을 꺾으면서 자신감이 더해졌다”며 “2차전에도 그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선수들이 개별적으로도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브라질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킨 한국은 21일 기니와 라세레나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기니는 아프리카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복병으로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잉글랜드와 1-1로 비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최 감독은 “승리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친 상태”라며 “영상을 통해 기니가 어떤 팀인지 파악을 마쳤고 우리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착실히 발휘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흥분해 있는 상태는 아니다”라며 “자만심은 선수들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브라질전 승리 이후 긴장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최 감독은 “칠레에 오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결승과 같은 각오로 임하자고 다짐했다”며 “어떤 경기에만 치우치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최 감독은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공수 양면에서 팀으로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함께 인식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팀 전술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준비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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