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하일성 해설 들으며 야구 좋아했다'…네티즌 애도 물결

  • 등록 2016-09-08 오전 10:54:31

    수정 2016-09-08 오전 10:54:31

故 하일성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어린 시절 하 위원님의 밝은 목소리, 기분 좋은 목소리의 해설을 잘 듣고 야구를 좋아하게 된 사람으로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일 오전 전해진 야구 해설가 하일성의 사망 소식에 아이디 ‘jksiㅇㅇㅇ’의 네티즌은 이 같이 애도했다. 이를 비롯해 인터넷에는 네티즌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해설 감사했습니다.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던 해박하고 맛깔난 해설이었습니다. 이제 편한 곳에서 영면하세요”, “최고의 해설가에 KBO 사무총장까지 한 야구인이었는데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고인에 대한 추억이 깃든 추모글들이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다.

말년 불미스러운 일들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비난의 목소리도 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데까지 악플은 아닙니다”라며 자정을 요청하고 있다.

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스카이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명 해설가로 입지를 다졌으나 지난 7월 ‘아는 사람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사기)로 불구속기소됐고 지난 2015년 11월에는 존재하지 않는 ‘강남 빌딩’을 앞세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혐의로 고소당하는 등 잇단 사기 혐의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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