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의혹까지..구하라, SNS 담배 논란 '이미지 타격 불가피'

  • 등록 2017-07-26 오후 2:49:45

    수정 2017-07-26 오후 2:49:45

구하라. 사진=이데일리DB, 구하라SN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구하라가 논란을 자초했다. 대마초를 연상시키는 롤링 타바코 사진을 본인의 SNS에 게재하면서다.

구하라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아서 피우는 담배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이것 신맛 난다. 맛있다”라고 전했다. 담배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이후 구하라는 해당 글을 빠르게 삭제하고 과일 사진을 다시 올렸지만 ‘담배 논란’을 피할 수는 없었다.

종이로 직접 말아 피우는 담배 사진에 누리꾼들은 담배가 아닌 대마초가 아니냐고 추측을 제기하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이에 구하라는 SNS를 통해 “롤링타바코입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 거예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라고 논란을 해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단순히 신기하다고 찍었다는 말에 어폐가 있다는 반응이다. 앞서 신맛이 난다는 식의 글을 올렸기 때문. 일각에서는 “발랄한 이미지였는데 스스로 이미지를 깎아 먹은 꼴이 됐다”, “성인이기에 담배 피우는 것은 상관없지만,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담배 사진을 공개적으로 올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특히 구하라는 오는 8월3일 공개되는 웹 무비 ‘발자국소리’에 출연, 연기자로 변신을 앞두고 있어 이 같은 논란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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