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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은 5일 생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진행했다.
김신영은 지난 2일 오후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뒤 그의 장례가 치러진 3, 4일 이틀간 라디오 진행을 쉰 바 있다.
이날 김신영은 “가끔은 나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버팀목이 돼준 사람이 많다. 날이 많이 춥다.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길 바라면서 정오의 희망곡 출발한다”라며 인사했다.
김신영은 또 “이틀간 스페셜 DJ 해준 행주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폴킴 송민호 홍진영 등 정말 많은 분들이 저보다 두 배로 힘을 내서 많이 해주셨던 거 알고 있다. 너무 감사드리고 선생님들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녹음방송이냐 하는데 생방이다. 솔직하게 마음은 아직 다 추스르지 못했다. 그냥 드는 생각은 동생(박지선)보다 더 열심히. 동생 못한 거 우리가 열심히 해야 하는 게 아니냐 하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웃기고 열심히 살도록 하겠다”며 “열심히 발걸음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도 끌어주고 밀어주기 보다 옆에서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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