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5년 몸담은 '맛있는 녀석들'과도 작별…"재정비 시간" [공식]

  • 등록 2021-07-22 오후 4:34:04

    수정 2021-07-22 오후 4:34:04

(사진=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5년여간 함께한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서 하차한다.

22일 채널 IHQ와 소속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준현은 최근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이어 ‘맛있는 녀석들’과도 작별한다.

김준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남다른 애정을 담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하차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왔다. 내년이면 김준현도 데뷔 15년 차가 되어서, 익숙한 것들을 잠시 내려두고 자신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라고 하차 소식을 알렸다.

채널 IHQ 역시 “22일 촬영을 마지막으로 김준현이 7년 동안 꾸준히 출연해온 ‘맛있는 녀석들’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김준현을 응원하겠다는 송별의 메시지와 함께 제작진과 멤버들의 마음을 담은 선물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김준현은 지난 2015년 1월 ‘맛있는 녀석들’ 파일럿 방송이 방영될 때부터 최근까지 깔끔하고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또 안정적인 진행과 음식에 대한 남다른 철학으로 ‘김프로’, ‘요뚱’ 등의 애칭과 함께 즐거움을 더했던 터라 소식을 접한 맛둥이들의 아쉬움이 크다.

김준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프로그램을 이끌어 주시는 제작진, 동료분들의 노고 덕분에 오랜 시간 ‘맛있는 녀석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맛있는 녀석들’의 시청자로서 언제나 응원하고 또 마음으로 함께하겠다. 그동안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라며 프로그램을 떠나는 심경을 전해왔다.

‘맛있는 녀석들’ 역시 김준현의 빈자리로 인해 약간의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맛녀석’ 측은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의 3인 체제로 진행하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게스트가 매주 출연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유쾌한 먹방과 상황극, 맛있는 팁으로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맛있는 녀석들은 팬들의 충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시도와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먹방계의 어벤저스로 불리는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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