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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는 2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보고 나니 속편이 제작될 것 같은데 2편은 평양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석규가 남북관계를 소재로 한 영화에 출연하는 건 ‘쉬리’(1998), ‘이중간첩’(2002)에 이어 세 번째다. ‘베를린’에선 국제적인 음모에 맞서 그 배후를 추적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 역할을 맡았다.
‘베를린’은 국제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 표적이 된 남북한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극한의 임무를 그린 영화. 한석규 외 하정우, 전지현, 류승범 등이 출연했다. 오는 3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