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韓 대표팀 전력의 핵, 손흥민-기성용”

  • 등록 2014-05-22 오후 3:20:51

    수정 2014-05-22 오후 3:40:53

△ 손흥민이 13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해외 언론들이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목할 만한 선수로 손흥민(21·레버쿠젠)과 기성용(25·선덜랜드)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영국의 축구전문지 ‘판타지풋볼 스카우트’는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을 조명하는 기사에서 손흥민과 기성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서 “경기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분데스리가에서 명성을 떨친 후 월드컵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드로서 가치를 입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의 공격 본능을 되짚으며 홍명보 감독의 지휘하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성용의 숨겨진 가능성도 높게 전망했다. 기성용을 두고 매체는 “선덜랜드와 스완지시티 팬들에게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다. 아직 25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A매치 56경기에 나섰다”면서 “올 시즌 선덜랜드에서 자신의 재능을 다 보이지 못했지만 전성기를 향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웹진 ‘블리처리포트’도 두 선수를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지목했다.

블리처리포트는 22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 소개 기사에서 별도의 섹션을 만들어 손흥민과 기성용을 다뤘다. 매체는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할 공격수로 손흥민을 거론했다. 손흥민은 전형적인 윙어 이청용과 함께 홍명보 감독의 지휘하에서 공격 부문 중책을 맡을 것으로 매체는 예상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최고의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라고도 극찬했다.

△ 기성용이 지난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기성용에 대해선 ‘스타 선수(Star Man)’라고 표현했다. 또 “훌륭한 패서이자 수비에서도 성실히 임한다”면서 “기성용이 최선을 다한다면 한국은 브라질에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국 축구대표팀은 미드필더에서 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손흥민과 기성용을 비롯해 이청용, 구자철, 김보경, 지동원 등 큰 무대를 경험한 해외파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일각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 역사상 최강의 미드필더진이라는 찬사도 나온다.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손흥민과 기성용의 어깨에 브라질월드컵 한국 대표팀 성적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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