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김원석 PD, "PPL로 작품 훼손 원치 않았는데 아쉽다"

  • 등록 2014-12-18 오후 2:36:04

    수정 2014-12-18 오후 2:42:10

김원석 PD.(사진=CJ E&M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김원석 PD가 ‘미생’ 속 간접광고(PPL)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원석 PD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청담CGV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 기자간담회에서 “PPL이 티가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원치 않았다”며 “작품 훼손되는 것이 원치 않아 PPL을 뒤로 미뤄왔기 때문이다”며 웃었다.

김 PD는 “결국엔 뒤로 가면서 곪아서 터졌는데 그 부분이 참 아쉽다”면서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PPL을 하지 않고, 좀 더 자연스럽게 하고, 20부작 정도를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미생’은 커피부터 복사기 용지까지 각종 PPL을 직장 생활에 잘 녹여낸 연출로 호평 받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이 부분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는 지적을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인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사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TV로 옮겨진 ‘미생’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이번 주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평균 시청률 8%, 최고 시청률 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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