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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는 5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663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셋째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노무라 하루(일본·4언더파 212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사흘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오르막 내리막을 모두 경험한 하루였다. 이날 배선우는 초반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지만 3개홀 연속 보기로 쌓아둔 타수를 모두 잃었다.
배선우는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서 힘든 하루를 보냈다. 이 코스는 한 홀에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조심조심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배선우는 “LPGA 투어 선수들과 경기하는 게 부담이 되지만 마음을 독하게 먹겠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꼭 우승하고 싶다”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