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개월차' 볼빨간 사춘기, 젝스키스 차트 1위 '위협'

  • 등록 2016-10-08 오전 10:36:15

    수정 2016-10-08 오전 10:36:15

볼빨간사춘기(사진=쇼파르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데뷔 6개월차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16년 만에 발표한 신곡으로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젝스키스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볼빨간사춘기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가 8일 오전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젝스키스 ‘세 단어’에 이어 2위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주를 줄게’는 지니와 네이버뮤직 2위, 벅스 4위, 몽키3 5위, 올레뮤직 6위, 소리바다와 엠넷닷컴 각 7위 등 이날 오전 10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모든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을 질주 중이다.

이미 발표된 지 1개월여 만인 지난 9월26일 멜론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이틀간 자리를 지켰던 ‘우주를 줄게’다. 차트 역주행은 음원이 그 만큼 저력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다. ‘우주를 줄게’는 이후에도 잠시 인기 가수들의 신곡에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탈환을 하는 행보를 거듭해 왔다. 현재 차트에서 성적으로 보면 젝스키스를 끌어내린다고 해도 크게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다.

엠씨더맥스도 공연 라이브 앨범에 수록된 신곡 ‘그대 그대 그대’로 차트 상위권에서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박효신도 지난달 29일 발표, 차트 1위를 휩쓴 신곡 ‘숨’으로 1위 자리에 다시 도전장을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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