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자진 사임

  • 등록 2018-07-02 오후 4:36:58

    수정 2018-07-02 오후 4:36:5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축구협회 이임생(47) 기술발전위원장이 사임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일 이 위원장이 기술발전위원장직을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18 러시아월드컵이 열리기 전 이미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사표가 수리된 것은 최근이지만 6월 초에 이미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느낀 것 같다. 감독직 제의를 받아 떠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기술발전위원장을 맡아 기존의 각급 대표팀 지원과 중장기 정책수립 업무를 맡았다. 하지만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인 이 위원장은 선수 은퇴 후 수원 삼성에서 수석 코치를 맡은 뒤 2015년부터 중국에 진출해 선전 루비와 텐진 테다 사령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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