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8월 23일 월드투어 서울 공연 '두번째 내한'

  • 등록 2020-01-20 오후 1:45:16

    수정 2020-01-20 오후 2:29:39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국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19)가 오는 8월 내한 공연을 연다.

빌리 아일리시 월드투어 포스터(사진=트위터)
빌리 아일리시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내한 소식을 알렸다. 빌리 아일리시는 “아시아:2020년 8월과 9월에 당신 가까이에서 ‘WHERE WE GO?’ 월드 투어를 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투어 일정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는 8월 2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5일 상하이, 28일 대만, 30일 홍콩, 9월 2일 도쿄, 5일 마닐라, 7일 자카르타를 찾는다. 아시아 투어 첫 지역을 서울로 정한 것도 눈길을 끈다.

빌리 아일리시의 내한 공연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2018년 8월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을 했다. 당시 국내에는 아직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는 글로벌 스타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만큼 이번 공연에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빌리 아일리시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다. 2016년 사운드클라우드에 데뷔 싱글 ‘Ocean Eyes’를 공개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7년 8월 EP ‘don’t smile at me’, 정규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등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데뷔부터 주목받은 빌리 아일리시는 2019년 ‘제27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얼터너티브록 부문 페이보릿 아티스트,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대표곡인 ‘Bad guy’는 빌리 아일리시에게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첫 1위의 영광을 안겼다. ‘Bad guy’는 빌리 아일리시가 한국에서 인기를 얻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빌리 아일리쉬는 지난해 열린 ‘제 11회 멜론뮤직어워드’ 뮤직스타일상 팝 부문, 최근 열린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해외 라이징스타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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