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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지비레이블에 따르면, 알렉사는 미국 NBC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이하 ASC) 우승곡 ‘원더랜드’로 2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팝 에어플레이 차트는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팝 장르의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순위를 매기는 만큼 진입장벽이 높다. 특히 라디오 횟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입성의 교두보로 불린다.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지난해 라디오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둔 뒤 ‘버터’로 핫100 10주 1위라는 대기록을 쓴 바 있다.
이를 통해 알렉사가 빌보드 핫100 차트인을 이뤄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알렉사가 빌보드 핫100 차트인을 해낸다면, 씨엘(최고 94위), 블랙핑크 리사(최고 84위), 로제(최고 70위)를 잇는 네 번째 핫100 차트인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된다.
소속사 측은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리사 등도 라디오 차트에 이름을 올려 현지 매체의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며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장벽 높은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 진입까지 해낸 알렉사의 글로벌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알렉사는 ‘ASC’ 우승 이후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이어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한 행보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방송, 행사, CF 등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