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 우승' 알렉사, 빌보드 핫100 차트도 입성할까

알렉사 'ASC' 경연곡 '원더랜드'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 38위
메인 싱글차트 핫100 진입도 기대
  • 등록 2022-05-30 오후 7:44:53

    수정 2022-05-30 오후 7:44:53

알렉사(사진=지비레이블)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알렉사의 미국 내 행보가 심상찮다. 빌보드 라디오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알렉사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차트인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지비레이블에 따르면, 알렉사는 미국 NBC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이하 ASC) 우승곡 ‘원더랜드’로 2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팝 에어플레이 차트는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팝 장르의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순위를 매기는 만큼 진입장벽이 높다. 특히 라디오 횟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입성의 교두보로 불린다.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지난해 라디오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둔 뒤 ‘버터’로 핫100 10주 1위라는 대기록을 쓴 바 있다.

알렉사의 라디오 차트 진입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쟁쟁한 팝스타들의 히트곡들을 제치고 불과 2개월여 만에 이끌어낸 기록인 점을 떠올리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무엇보다 라디오 차트에서의 성과는 경우 미국 내 대중적 인기를 가늠할 수 있어, 알렉사를 향한 미국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알렉사가 빌보드 핫100 차트인을 이뤄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알렉사가 빌보드 핫100 차트인을 해낸다면, 씨엘(최고 94위), 블랙핑크 리사(최고 84위), 로제(최고 70위)를 잇는 네 번째 핫100 차트인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된다.

소속사 측은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리사 등도 라디오 차트에 이름을 올려 현지 매체의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며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장벽 높은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 진입까지 해낸 알렉사의 글로벌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원더랜드’는 지난 10일 ‘ASC’에서 유명 팝아티스트 마이클 볼튼, 얌 하우스 등을 제치고 K팝 아티스트 최초의 미국 경연 우승을 안겨준 곡이다. 라틴풍의 화려한 사운드 소스가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로, 현실이 아닌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완벽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중독적인 후렴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각종 SNS에서 챌린지 열풍이 불기도 했다.

알렉사는 ‘ASC’ 우승 이후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이어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한 행보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방송, 행사, CF 등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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