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별에서 온 남자' 캐스팅..전지현 동생役

  • 등록 2013-10-21 오후 3:39:49

    수정 2013-10-21 오후 3:41:49

안재현(사진=HB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모델계 아이돌’ 안재현이 하반기 안방극장 기대작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남자’(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 가제)에 전격 발탁됐다.

드라마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재현은 극 중에서 한류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동생 천윤재를 연기한다. 극단적으로 냉소적인 고등학교 일진이다.

안재현은 2009년 모델로 데뷔해 디자이너 최범석, 정두영, 김선호 등의 패션쇼와 화보를 통해 재능과 매력을 인정받았다. 현장에 많은 팬을 몰고 다녀 ‘모델돌(모델계의 아이돌)’로 불린다. 그는 모델 활동뿐만 아니라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 주얼리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 하지만, 정극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진은 “수려한 외모와 반항적인 눈빛을 가진 안재현을 드라마 기획 당시부터 천송이의 동생 역할에 염두에 뒀었다”라며 “안재현은 외모와 달리 순수한 면을 가진 천윤재 역할에 딱 맞는 캐스팅이다. 신선한 마스크와 때묻지 않은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별에서 온 남자’는 1609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에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팩션 로맨스 드라마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로맨스를 그린다.

이 드라마에는 전지현·김수현에 박해진도 출연을 확정했다. 현재 방송 중인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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