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양상문 감독 "휴식 잘됐다, 불리한 것 아냐"

  • 등록 2014-10-20 오후 7:00:25

    수정 2014-10-20 오후 7:01:00

사진=뉴시스
[마산=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양상문 LG 감독이 운천 순연이 오히려 약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와 LG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우천 취소 결정 후 양상문 감독은 “이번 우천 취소는 우리 페이스에 전혀 영향이 없을 것 같다. 좋은 분위기에서 1차전 승리를 가져왔기 때문에 경기를 계속 하는게 좋지 않겠나 싶지만 그동안 정설아닌 정설을 보면 안타를 많이 친 다음 날 침체되기도 한다. 취소됐다고 하더라도 꼭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로테이션 변화에 대한 부분에 대해선 “내일도 비가 와 취소된다면 3차전엔 (우)규민이를 넣어볼까 생각 중이다. 내일 경기 여부 따라서 선발은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휴식이 시즌 막판까지 혈전을 치러온 선수들에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엔 “준비를 잘하긴 했는데 베테랑 선수들이 많다. 심리적으로도 부담있는 경기다. 경기 감각, 긴장감은 가져왔기 때문에 하루 이틀 쉬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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