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 KB금융 챔피언십 이틀 연속 단독 선두..백규정 2타차 맹추격

  • 등록 2014-10-24 오후 7:01:11

    수정 2014-10-24 오후 7:01:11

허윤경(사진=KLPGA)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허윤경은 24일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남촌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71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허윤경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김지현(23·하이마트·6언더파 138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올해 6월 E1 채리티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노리는 허윤경은 “어제보다 퍼트나 샷 감각이 떨어져 스코어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 마음의 평정심을 잃지 않고 남은 36홀을 잘 치러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백규정(19·CJ오쇼핑)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백규정은 권지람(20·롯데마트)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김효주(19·롯데)는 나란히 4언더파 140타,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맞는다. 서연정(19·요진건설)은 일몰로 4개 홀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역시 4언더파를 기록,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민(22·비씨카드)은 3언더파 141타로 김세영(21·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장하나(22·비씨카드)는 기권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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