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웅, 5타 줄이고 공동 선두 도약..생애 첫 우승 도전

  • 등록 2015-09-05 오후 5:36:16

    수정 2015-09-05 오후 5:36:16

최고웅(사진=KPGA)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2승을 노리는 이태희(27·OK저축은행)에게 최고웅(28) 변수가 생겼다.

최고웅은 5일 대전 유성 컨트리클럽(파72·6796야드)에서 열린 매일유업 오픈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최고웅은 이태희와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1·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던 이태희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날 이태희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이번 대회 첫 70대 타수다.

두 선수 모두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이태희는 지난 6월 넵스 헤리티지에 이어 시즌 첫 다승에 도전하고, 아직 우승이 없는 최고웅은 첫 우승컵을 노린다.

장타자 김대현(27·캘러웨이)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 3위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6번홀(파4) 커드러플보기로 단독 선두 기회를 놓친 것은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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