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밥 샙이 선수로 돌아온 이유는?

  • 등록 2016-06-24 오전 11:06:37

    수정 2016-06-24 오전 11:06:37

밥 샙.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4월 6일 ‘비스트’ 밥 샙(44.미국)은 로드FC(ROAD FC) 부대표 겸 글로벌사업부문장이 됐다. 선수를 넘어 로드FC의 부대표로 취임해 대회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 그의 역할이었다. 그렇게 밥샙은 선수 생활을 쉬게 됐다.

그로부터 1년 뒤 밥 샙은 부대표 직함을 내려놓고 선수로 복귀하게 됐다. 중국 헤비급 파이터 아오르꺼러(21)와 대결해 무제한급 토너먼트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밥 샙은 선수생활에 대해 제 2의 인생을 이야기 했다. 헤비급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것이 큰 기회라는 게 밥 샙의 말이다.

그는 “로드FC의 행보에 놀랐다.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다. 중국은 기회의 나라다. CCTV와 후난TV에서 대회가 중계된다. 내 격투 인생을 화려하게 마무리 하고 싶다. 헤비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밥 샙은 과거 입식격투기 선수로 활동할 때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파이터였다. 일본에서는 CF, 예능 등 방송계를 점령하며 슈퍼스타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경기력이 좋지 않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과거의 화려한 모습과는 분명 다르다. 밥 샙 입장에서는 나이 때문에 은퇴를 고려해야할 때다. 그 역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하는 마음이다.

밥 샙은 “헤비급 토너먼트 참가는 내게는 정말 소중한 기회다. 거액의 파이트 머니가 걸려있고, 세계적인 파이터들과 기량을 겨룰 수도 있다”라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밥 샙의 헤비급 토너먼트 참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밥 샙이 참가하려면 아오르꺼러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로드FC는 아오르꺼러와의 경기를 보고 밥샙의 토너먼트 참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밥 샙은 “내 앞의 장애물인 아오르꺼러는 1라운드 안에 해치우고 난 다음 토너먼트를 준비할 것이다. 누가 상대가 되든지 상관없다. 내게는 우승만이 목표다. 반드시 우승하겠다. 우승하고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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