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유지태 "전도연, 손 굉장히 맵더라"

  • 등록 2016-08-25 오후 12:09:32

    수정 2016-08-25 오후 12:09:32

나무엑터스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유지태가 전도연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유지태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굿와이프’ 관련 인터뷰에서 극중 전도연에게 뺨 맞는 장면에 대해 “손이 굉장히 매웠다”고 말했다.

그는 “1회부터 4회를 하루에 몰아서 촬영했다. 그때 전도연 선배가 인상적이었다. 매너리즘에 빠질 법도 한데, 진짜 감정을 담으려고 노력하고 스스로 질문하더라”며 “전도연 선배가 ‘내가 느낀 감정을 다른 배우가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그게 기억에 남았다. 이래서 전도연 선배와 같이 연기하는 남자 선배들의 진가가 발휘됐구나, 다들 전도연을 찾는 이유가 따로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도연 선배와 함께 연기하는 게 굉장히 재미있었다. 함께 할 때 제작진들이 숨을 죽이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극중 김혜경(전도연 분)의 남편이자 야망 가득한 검사 이태준 역을 맡았다. 외도를 일삼으면서도 가족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굿와이프’는 오는 27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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