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때문에..KLPGA가 진행한다는 '샷건방식'이란 무엇?

  • 등록 2017-08-20 오후 3:39:08

    수정 2017-08-20 오후 3:39:08

박신영(23.동아회원권)이 경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20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ㅣ6,711야드)에서 2017 KLPGA 투어 하반기 두 번째 대회인 ‘보그너 MBN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 3라운드가 많은 비로 인해 12시 30분 전홀 샷건으로 출발하면서 골프에서의 ‘샷건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샷건은 1번홀로만 티오프를 하는 게 아니라 각 홀에 한팀씩 대기하고 있다가 동시에 티오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샷건은 원래 산탄총처럼 수많은 총알이 한꺼번에 발사된다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대회의 경우 챔피언조 등을 제외한 51명의 선수는 1번홀에서 티샷을 하지 않게 됐다.

샷견은 1956년 5월 미국 워싱턴의 왈라왈라골프장이 시초로 알려졌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당시 헤드프로인 짐 러셀이 총성으로 신호를 해 대회 참가자들을 전 홀에서 동시에 출발시켰다고 소개했다.

샷건 방식은 홀을 비워두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경기를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정규골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는 불만 사항이 될 수 있다. 예컨대 오전 7시에 경기 시간을 배정받은 선수가 오전 10시 샷건 방식으로 경기 일정이 바뀌면 3시간 이상을 대회장에서 대기해야 한다. 워밍업 시간까지 포함한다면 5시간도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경기 리듬이 무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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