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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27일 투구추적시스템인 PTS 데이터를 통해 KBO 리그 투수들의 구속을 분석했다.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열린 KBO 리그 경기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는 강지광이었다. 강지광은 23일 잠실 LG전에서 8회 토미 조셉을 상대로 6구째 시속 156.4km의 공을 뿌려 주간 최고 구속 1위를 차지했다.
강지광은 올 시즌 조상우(키움, 153.2km)와 산체스(SK, 151.1km)에 이어 직구 평균 구속 3위(150.1km)에 올라 있다.
프로 데뷔 후 타자로서 거의 주목받지 못했던 강지광은 지난해 투수로 변신한 뒤 올시즌 150km대 강속구를 뿌리며 SK 불펜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