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방탄소년단, 美 뉴욕 신년 공연 "지구 홀린 그룹"

  • 등록 2020-01-01 오후 2:45:40

    수정 2020-01-01 오후 2:53:08

방탄소년단(BTS)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신년 공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전세계인들과 2020년 새해를 맞이했다.

방탄소년단은 1월 1일(한국시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진행된 美 방송국 ABC의 새해맞이 라이브 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0(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2020, 이하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했다.

한국인 가수로서 타임스스퀘어 새해맞이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12년 가수 싸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메이크 잇 라잇(Make It Right)’,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를 이어 부르며 약 8분여간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해외 팬들은 한글로 ‘방탄소년단’이 적힌 슬로건을 들고 흥겹게 춤을 추며 무대를 즐겼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말미 “Happy New Year(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외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미국 현지 진행자는 방탄소년단을 “전 지구를 홀린 그룹”이라고 설명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미국 최대 새해맞이 행사로, 뉴욕 타임스스퀘어, 로스앤젤레스,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등 미국을 대표하는 장소에서 개최된다. 올해 48회째 열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특집 이벤트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최대 2500만 명의 미국인들이 시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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