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미네소타행, 오프시즌 계약 베스트 10

  • 등록 2016-02-02 오후 12:41:23

    수정 2016-02-02 오후 12:42:50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 영입이 이번 오프 시즌 최고의 계약 중 10위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이번 오프 시즌에 일어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주요 계약을 꼽으며 박병호의 미네소타행을 10위에 올려놨다.

MLB닷컴은 “박병호는 한국에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했으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전 동료였다. 강정호는 한국에서 뛸 때에 비해 OPS(출루율+장타율) 하락 폭이 10%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며 “미네소타는 박병호에게 2535만 달러(포스팅 비용 1285만 달러, 바이아웃 50만 달러 포함 4년 계약)를 투자했다. 박병호가 미네소타의 지명타자로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미네소타에는 엄청난 자신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이 계약이 좀 더 높은 순위에 올랐을 수도 있었다고까지 언급했다.

최고의 계약 1위에는 좌완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보스턴 레드삭스행이 선정됐고, 2위에는 시카고 컵스로 자리를 옮긴 제이슨 헤이워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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