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머리 깎으라는 이해인 수녀에 "하늘엔 예수님 방배동엔 민수님"

  • 등록 2016-10-27 오후 3:36:20

    수정 2016-10-27 오후 3:36:20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이해인 수녀와 영상통화를 하는 강주은·최민수 부부의 모습이 방송으로 전해진다.

최근 ‘엄마가 뭐길래’ 녹화에서 강주은은 “멀리 떨어져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에게 안부를 전해달라. 특히 해인이의 안부가 궁금하다“는 캐나다에 계신 엄마의 부탁을 받고, 엄마의 60년지기 친구인 이해인 수녀와 영상통화를 나눈다.

강주은은 ‘한국에 있는 어머니’ 이해인 수녀에게 “오랜만에 연락해 너무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그러자 이해인 수녀는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에도 연락 안하고 너 혼나야 돼. 효도를 해야지”라며 애정 어린 꾸중을 했다.

특히 최민수는 살가운 대화를 주고받던 중 이해인 수녀가 “머리 좀 깎아. 머리”라고 잔소리를 하자 “내 머리 예수님 같지 않느냐. 하늘엔 예수님, 방배동엔 민수님”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고.

27일 밤 11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최민수에게 자꾸 손이 올라가 고민이라는 강주은의 말에 현명한 답을 내리며 강주은과 최민수를 위한 시를 낭송해주는 이해인 수녀의 모습과 엄마의 또 다른 절친이 하는 도자기 공장을 방문한 강주은이 최민수와 함께 도자기를 빚는 모습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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