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악플러 일침 후 "욕 좀 하고 싶으나 질질 짜지는 않는다"

  • 등록 2017-06-01 오후 1:33:25

    수정 2017-06-01 오후 1:33:25

사진=가인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 가인이 지난밤 악플러와 설전을 벌인 후 심경을 밝혔다.

가인은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면증은 오늘 이나 언니가 치료 도와주시기로. 근데 공황장애 따위. 어제 팬들 안심시키고 나니 바로 괜찮아졌다"고 밝혔다.

가인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서 휴식기를 갖게 된 이유로 폐렴과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최근 자신과 관련해 나돈 임신설 등 무분별한 억측과 악성 댓글에 직접 맞선 것이다.

이어 가인은 "잠깐 순간적으로 욕이 좀 나오고 소심해진다. 누군가에게 상처 주고 상처받은 만큼 그 두려움과 겁이 스스로 불안증에 떨게 만들 뿐"이라며 "악플러, 몰상식한 인간들 불러서 욕 좀 하고 싶으나 질질 짜지는 않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이 남은 내 글에 댓글 따위 즐긴다. 마조히스트가 되어 보자"고 덧붙였다.

가인의 소속사 측은 지난달 23일 "가인이 건강 상의 문제로 입원했다"며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인은 퇴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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