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제주 감독 "안방 무패 행진 이어가겠다"

  • 등록 2016-05-26 오후 6:15:11

    수정 2016-05-26 오후 6:15:11

조성환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조성환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이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제주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과 격돌한다.

경기에 앞서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메종 글래드 제주 1층 삼다정 무궁화홀에서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조성환 감독은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지만 특히 이번 울산전은 상위 그룹에 가느냐 중위권에 머무느냐가 결정될 경기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울산전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반기에 현 순위 유지 혹은 그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경기력을 펼치겠다”라며 최근 안방 무패 행진(3승 2무)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성환 감독은 “울산이 지난 수원 삼성전서 승리해 분위기는 좋을 것 같다. 그들은 코바 등 윙어 자원들이 좋아 측면을 봉쇄할 계획이다”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센터백의 약점인 뒷 공간을 공략할 생각이다. 안방에서 펼쳐지는 경기기에 공격적인 전술을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최근 공격진에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근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조성환 감독은 “이근호를 키플레이어로 꼽는다. 선수가 부담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순간에 잘 해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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