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호 현대건설 감독, 부임 3년 만에 사퇴

  • 등록 2017-03-22 오후 4:37:29

    수정 2017-03-22 오후 4:37:29

부임 3년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나는 양철호 현대건설 여자배구단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양철호(43) 현대건설 여자배구단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현대건설 여자배구단은 “양철호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며 “심사숙고 끝에 양철호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하고 후임 감독을 물색할 계획이다”고 22일 밝혔다.

양철호 감독은 2014년 3월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은 뒤 3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 부임 첫 해 팀을 정규리그 3위로 이끌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데 이어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잇따라 이기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전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정규리그 4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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