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만은 24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친 강지만은 일몰로 절반 이상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12개 홀을 소화한 전윤철(26)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8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강지만은 2006년 신한동해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뒤 더 이상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강지만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내가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가장 많은 라운드를 소화했을 것이다. 이 코스를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퍼트만 잘 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를 끝낸 선수 중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타수를 잃지 않아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7번홀(파4)에서 드롭을 하다가 ‘인 플레이’ 상태인 볼을 집어 올리는 바람에 1벌타를 받은 것이 아쉬웠다.
6개 홀을 돈 양용은(42)은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이븐파를 적어냈다. 2라운드가 종료되지 않은 현재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2라운드 잔여 경기는 25일 오전 7시30분에 재개된다. 컷 통과자가 결정되면 3라운드 출발 시간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