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21점' KB손해보험, 우리카드 꺾고 3위 도약

  • 등록 2017-12-08 오후 9:35:35

    수정 2017-12-08 오후 9:35:35

KB손해보험 알렉스가 우리카드 블로킹을 앞에 두고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손해보험이 3연패 뒤 2연승을 거두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KB손해보험은 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7)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패 뒤 2연승을 달린 KB손보는 8승 6패 승점 22를 기록, 같은 승점의 대한항공(7승 7패·승점 22)을 승수에서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만면 바로 직전 경기였던 3일 한국전력전에서 1, 2세트를 먼저 내주고 역전승을 거둬 3연패서 벗어났던 우리카드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5승9패 승점 14로 6위에 계속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리 페레이라(알렉스)가 서브 에이스 4개 등 양 팀 최다인 21점을 올리고 승리를 견인했다. 이강원, 손현종도 각각 20점, 12점으로 제 몫을 했다.

특히 강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든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서브 득점에서 8-3으로 앞섰다. 여기에 블로킹 싸움에서도 10-4로 크게 리드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17득점, 최홍석이 10점으로 분전했지만 KB손해보험의 강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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