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국회의원 도전, 정치 용어 낯설어"

  • 등록 2013-04-02 오후 6:52:30

    수정 2013-04-02 오후 6:52:30

배우 이민정(사진=권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이민정이 국회의원 연기 도전에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2일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민정은 이번 작품으로 보수당 여의원 역을 맡았다. 로맨틱코미디물이지만 정치를 소재로 한 까닭에 여 주인공이 쉽게 결정되지 못했다. 이민정은 이 작품에 가장 늦게 합류한 배우다.

이민정은 “첫 리딩을 하면서 정치적 용어들이 평상시 쓰는 말이 아니다 보니 술술 읽히지 않았다. 그래서 공부할 게 많았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우리 드라마에서 정치는 부수적인 장치다. 노민영(배역)이 사랑을 하는데 정치적 이념이 장애가 될 뿐 정치에 대해 무거운 이야기를 하는 작품이 아니다.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남자친구인 이병헌으로부터 조언이나 응원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프로모션 때문에 외국에 있어서 특별한 건 없었다”고 답하며 웃었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보수당 남의원과 진보당 여의원의 유쾌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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