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 예선&팀 결승 A조 경기에서 중국 덩센유가 멋진 곤봉 연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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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손연재의 강력한 라이벌 중국 덩썬웨가 손연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덩썬웨는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단체전 A조 결승에서 볼·후프·리본·곤봉 합계 52.883점으로 1위를 차지한 뒤 인터뷰를 통해 “손연재는 훌륭한 선수다. (손연재를)라이벌로 크게 의식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손연재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기 위해선 덩썬웨를 넘어서야한다. 덩썬웨는 강력한 라이벌답게 A조에서 연기를 펼친 선수 중 4종목 모두에서 1위에 오르며 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의 라이벌 관계를 두고 덩썬웨는 “그보단 내 연기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 나는 곤봉이 자신있는 반면 손연재는 모든 종목의 연기를 잘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덩썬웨는 곤봉에서 17.700점을 획득, 후프 17.633점, 볼 17.500점, 리본 17.300점과 비교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은 편. 그는 “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감기에 걸렸다. 컨디션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