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지진 피해 네팔 어린이들 위해 10만 달러 기부

  • 등록 2015-04-28 오후 2:21:02

    수정 2015-04-28 오후 2:21:0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영원한 피겨여왕’ 김연아(25)가 다시한번 따뜻한 마음을 선물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김연아가 28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10만 달러(약 1억700만 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현재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이기도 한 김연아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니세프는 이번 지진으로 큰 고통에 놓인 네팔 어린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긴급 구호 사이트를 소개하는 등,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 기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 식수위생, 보건, 보호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연아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되기 전인 2010년 1월 아이티 지진 피해 지역에 1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같은 해 7월에는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후 아이티 후원 공익광고를 촬영하는 등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2011년 일본대지진 당시 피해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세계선수권 대회 상금을 전액 기부했고,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어린이를 위해 10만 달러, 지난해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서는 1억 원을 선뜻 내놓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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