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순 별세' 최불암 "수사반장 형사들 모두 떠나.. 마음 아프다"

  • 등록 2015-08-26 오후 1:35:39

    수정 2015-08-26 오후 1:35:39

최불암, 故 김상순. 사진=수사반장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최불암이 김상순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최불암은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맡은 역이 반장이었는데, 형사들이 모두 떠났다”며 “홀로 살아 있으니 마음이 더 아프다. 앞서 간 배우들이 대개 나의 후배들이라서 가슴이 더 저리다”고 말했다.

최불암은 이어 “건실함의 산증인이었다. 그분처럼 성실하고 늘 한결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면서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사람”이라고 전했다.

故 김상순. 사진=뉴시스
최불암은 김상순과 함께 1971년 3월부터 1989년 10월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했다.

원로배우 김상순은 지난 25일 폐암으로 투병 중에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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