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AMA]엑소 첸 "2년 연속 대상, 그 무게감 아직도 갖고 있다"

  • 등록 2015-12-02 오후 12:32:21

    수정 2015-12-02 오후 1:13:29

엑소 수호 첸
[홍콩=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상에 대한 무게감 아직도 갖고 있다.”

엑소의 수호오 첸이 2일 오후 12시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5 MAMA’ 아티스트 웰컴미팅에 참석했다. 첸은 이날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첸은 “지난 번에 받은 상의 무게감을 아직도 갖고 있다”며 “올해도 상을 또 주신다면 그 상에 걸맞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호와 첸은 수상 외에도 ‘MAMA’ 참석 만으로 큰 영광의 뜻을 새겼다. 수호는 “‘MAMA’에 데뷔한 후로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 “대단한 선후배 가수, 해외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를 설 수 있다는 게 영광이고 저희에게 참 기회이고 즐거운 축제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은 작년에도 보면서 야경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설레었다”며 “어제(1일)도 잠을 못 잤다”며 웃었다. 첸은 “어제 처음으로 같이 나가서 쇼핑도 하고 먹거리도 즐겼는데 정말 홍콩의 밤은 좋은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수호는 “오늘(2일) 무대는 다 같이 함께 즐기는 무대가 될 것 같다”며 ‘점프’ 포즈를 취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MAMA’는 Mnet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로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1999년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로 시작해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오며 10여 년 동안 국내에서 진행하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며 음악 시상식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최대 음악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아시아 각국의 음악산업 발전에 기여한 프로듀서·엔지니어·공연제작자에게 수여하는 ‘MAMA’ 전문 부문 시상을 신설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에는 f(x)·빅뱅·엑소·샤이니·박진영·몬스타엑스·방탄소년단·갓세븐·현아·싸이 등이 출연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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