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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씨는 14일 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다음주 쯤 기자회견을 열고 다 말씀드릴 것이다”며 “그렇게 억울함을 풀 것”이라고 주장했다.
먼저 A씨에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오씨는 “내용증명을 보낸 건 돈만 받고 끝내려고 한 거다. 그런데 답장이 안 왔다. 마음대로 하라는 것 같아서 민사 소송을 한 것”이라고 소송까지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일요신문은 여배우 A씨가 약 2년 간 불륜 관계였던 유부남 오씨에게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씨는 여배우 A씨를 골프 클럽에서 처음 만났다. 오씨는 A씨가 서로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하자고 요구하자, 이혼을 했지만 A씨가 이혼을 하지 않자 결혼할 마음이 없었던 것으로 보고 금전적인 책임을 진 것을 돌려달라고 고소를 했다.
A씨는 1990년대 영화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 등 최근까지도 한창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피소 당한 A씨가 누구인지 관심과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