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욕은 잘못.. 예원이 반말해서 화가 났다"

  • 등록 2015-03-04 오후 2:05:16

    수정 2015-03-04 오후 2:10:49

이태임. 배우 이태임이 욕설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이태임이 욕설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이태임은 4일 한 매체를 통해 “욕은 정말 잘못했다. 하지만 참고 참은 게 폭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당시 막 바다에서 나온 뒤였다. 너무 추워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그 친구(예원)가 ‘뭐’라고 반말을 하더라”며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평생 욕을 별로 해 본적이 없다. 그래도 욕은 잘못했다. 그렇지만 당시 내가 하지도 않은 말들이 진짜인 것처럼 기정사실화됐다.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또 “연예계를 떠날지 심각하게 고려 중이다. 아닌 걸 사실이라고 하고, 없는 사실을 맞다고 한다. 정말 정말 힘들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태임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에서 ‘물속이 춥지 않냐’고 묻는 게스트로 출연한 예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또 이태임은 지난 2일 건강상의 이유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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