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컴백' 티아라 "차트 순위보다 신명난 무대에 신경쓸 것"

  • 등록 2015-08-03 오후 1:36:59

    수정 2015-08-03 오후 1:36:59

티아라(사진=MBK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차트 순위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신명난 무대를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으시도록 하겠습니다.”

11개월 만에 국내 컴백을 한 걸그룹 티아라가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티아라는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후 첫 쇼케이스를 가졌다. 티아라는 “‘슈가 프리’ 이후 오랜만의 국내 컴백”이라며 “우리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하루 빨리 한국 앨범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반가운 마음으로 바라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티아라는 걸그룹들의 경쟁이 치열한 국내 가요계에서 특유의 ‘뽕끼’가 가미된 댄스 음악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지만 ‘왕따 논란’으로 인한 대중의 오해를 받으면서 지지기반이 약화됐다. 그러나 한동안 매진한 중국 활동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류스타의 입지를 확보했다.

티아라는 “중국 팬들의 반응은 우리가 깜짝 놀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며 “한국 팬들은 우리를 듬직하게 보듬어 주고 믿어주는 게 부모님 같은 느낌인데 앞으로는 우리가 함께 여행도 가드리는 등 보답을 하겠다”고 전했다.

티아라의 설명과 달리 이번 쇼케이스에는 120명의 팬들이 참석해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티아라는 4일 낮 12시 미니 11집 ‘So Good’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용감한형제가 작곡한 ‘완전 미쳤어’다. 티아라는 “용감한형제가 자신의 색깔에 티아라 특유의 뽕끼 리듬을 가미해서 만들어준 곡”이라며 “표현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만의 국내 활동이어서 준비를 하는 데 설레고 두근거렸다. 기쁘고 행복하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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