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아내 심혜진 "프러포즈도 못 받아 섭섭해"

  • 등록 2014-11-11 오후 2:06:31

    수정 2014-11-11 오후 2:06:31

윤상 아내 심혜진. 가수 윤상의 아내 배우 심혜진이 남편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윤상의 아내 배우 심혜진이 남편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윤상 편에는 아내 심혜진의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심혜진은 영상편지를 통해 “섭섭한 것은 많지만, 싸움도 되고 사실 이야기 안 하는 것이 좋은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혜진은 “(처음 만난)17년 전에 제 짝이 오빠 팬이었다고 말했더니 이후에 ‘너는 내 팬이 아니잖아’하는 뒤끝이 17년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 오빠의 팬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모든 모습에서 최고의 팬”이라며 “그러니깐 ‘너 내 팬이 아니잖아’ 라는 말, 이제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혜진은 또 “프러포즈 노래도 안 해준 것도 섭섭하다”고 말했고 윤상은 “함께 미국 가자는 말이 프러포즈였다”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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