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김원석 PD "외로움과 따뜻함, 직장인 열풍의 힘이었다"

  • 등록 2014-12-18 오후 2:58:42

    수정 2014-12-18 오후 6:03:04

‘미생’ 김원석 PD.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원작에 없던 따뜻함을 강조하고 싶었다.”

케이블채널 tvN ‘미생’의 김원석 PD가 웹툰 원작과 달랐던 부분을 설명했다. 김 PD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청담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PD는 “나도 예술인과 회사원의 묘한 경계에 있는 PD로서 직장 생활을 한다”며 “재미있는 것이 처음엔 타인 같다가 나와 맞는 사람들이 보인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과 뭔가를 할 수 있는 따뜻함이 느껴지는데 나는 그 부분을 강조하고 싶엇다”면서 “원작엔 사실 그렇게 그려지지 않아서 윤태호 선생님께 그 부분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정윤정 작가 역시 “나와 타인에 대한 연민을 갖고 간다”며 “그 부분이 사람들의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인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사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TV로 옮겨진 ‘미생’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이번 주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평균 시청률 8%, 최고 시청률 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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